동의보감한의원 소식
비염, 환절기 불청객이 돌아오다
2025-06-30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게 느껴지는 가을이 왔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환절기가 되면 힘든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아침에는 콧물이 나오고 수시로 재채기를 하며, 코가 막혀 밤에는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들은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가져올 뿐 아니라,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 쉽다.
대체 비염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비염 환자들은 환경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은 다양한 원인들 중 하나, 혹은 하나 이상의 특정 원인에 대해 코점막이 과민반응을 보이게 되는 염증성 코질환이다.
비염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의 비염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바로 온도차이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우리 몸의 점막을 자극하여 비염 증상들을 더 자주 쉽게 유발한다.
그렇다 보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많은 환자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일단 증상을 없애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항울혈제, 항콜린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는데,
약을 복용할 때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으나 약을 끊게 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환자분들이 장기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꾸준히 이뤄지기 힘들다.
증상 완화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위해서는 비염의 원인이 되는 원인들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경우에는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고,
이 밖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원인을 알고 있다면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곰팡이 등의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은 없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을 복용하지 않고 증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전에 모 연예인이 TV에 나와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해 코세척을 한다고 밝힌 후 코세척 효과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다.
결과를 말하자면, 코세척은 보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세척을 하게 되면 다양한 염증 원인을 포함한 점액을 제거할 수 있으며
점액섬모운동의 증가 등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아의 경우는 위험하나 안전하게 코세척 방법을 배운 유치원생의 경우에도
코세척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비염은 온도도 중요하지만 습도 조절도 필수다. 건조해지면 비염으로 인하여 코피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습도는 50~60%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 한의학에서는 혈자리를 지압하고 침을 놓는 등의 치료를 통해 비염을 치료하기도 한다.
코 양쪽 콧방울 양옆에 있는 영향혈을 지압해주는 것도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비염이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라면,
비염 원인 차단, 코세척 등의 보조적 방법과 침치료, 혈자리 지압 등의 적극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여
상쾌한 가을과 넉넉한 추석을 맞도록 하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 한의사 김종권 원장의 도민보감 (2020.9.20)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494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환절기가 되면 힘든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아침에는 콧물이 나오고 수시로 재채기를 하며, 코가 막혀 밤에는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들은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가져올 뿐 아니라,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 쉽다.
대체 비염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비염 환자들은 환경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은 다양한 원인들 중 하나, 혹은 하나 이상의 특정 원인에 대해 코점막이 과민반응을 보이게 되는 염증성 코질환이다.
비염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의 비염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바로 온도차이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우리 몸의 점막을 자극하여 비염 증상들을 더 자주 쉽게 유발한다.
그렇다 보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많은 환자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일단 증상을 없애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항울혈제, 항콜린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는데,
약을 복용할 때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으나 약을 끊게 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환자분들이 장기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꾸준히 이뤄지기 힘들다.
증상 완화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위해서는 비염의 원인이 되는 원인들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경우에는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고,
이 밖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원인을 알고 있다면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곰팡이 등의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은 없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을 복용하지 않고 증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전에 모 연예인이 TV에 나와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해 코세척을 한다고 밝힌 후 코세척 효과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다.
결과를 말하자면, 코세척은 보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세척을 하게 되면 다양한 염증 원인을 포함한 점액을 제거할 수 있으며
점액섬모운동의 증가 등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아의 경우는 위험하나 안전하게 코세척 방법을 배운 유치원생의 경우에도
코세척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비염은 온도도 중요하지만 습도 조절도 필수다. 건조해지면 비염으로 인하여 코피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습도는 50~60%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 한의학에서는 혈자리를 지압하고 침을 놓는 등의 치료를 통해 비염을 치료하기도 한다.
코 양쪽 콧방울 양옆에 있는 영향혈을 지압해주는 것도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비염이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라면,
비염 원인 차단, 코세척 등의 보조적 방법과 침치료, 혈자리 지압 등의 적극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여
상쾌한 가을과 넉넉한 추석을 맞도록 하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 한의사 김종권 원장의 도민보감 (2020.9.20)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494

